- 오전에 차를 쓰려고 시동을 걸었지만 걸리지 않았렸다. 배터리가 나간걸로 생각해 보험사 불렀다. 배터리 충전받고 다시 운행했지만 이번에도 1시간만에 완전 방전. 그냥 교체하기로 했다.
- 델코 배터리 동일한걸로 변경. 11만원. 공임 포함.
- 예전에 이용했던 배터리 아울렛이라는 업체에서는 2일 후에 8만원에 해준다고 했다. 하지만 2일 못 기다리기 때문에 그냥 비싼거 알고 변경했다.
- 칼슘 배터리는 그냥 어느날 갑자기 죽는다고 하던데, 딱 그거다. 배터리 출력이 약해졌다는 징조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그냥 어느날 갑자기 죽는 셈. 미리미리 체크(배터리에 보면 불빛이 있다)해 놓아야 한다. 다음번엔 그냥 5년마다 변경할 생각. (이게 생각나면 말이지)
엔진오일이 새길래 점검을 해야 했다. 게다가 엔진도 심하게 떨려서 결국 근처 블루핸즈에 갔다.
1. 우선 엔진 뚜껑 부근으로 오일이 심하게 새고 있었다. 우선 가스켓 작업을 했다. 엔진 윗 뚜껑을 분리한 후 고무로 된 패킹을 교체하고 오일을 닦아내는 작업을 하고 이왕 하는거 엔진오일을 교체했다. 작업시간이 오래 걸린다. (2시간 정도 걸린다) 공임만 오만냥이다. 가스켓, 로커 커버 다 갈았다.
2. 그래도 엔진 떨림이 심해서 결국 기사말대로 이그니션(점화플러그)과 코일을 교체했다. 한개가 문제가 있었던 거지만 점화플러그는 하나만 갈면 안되는 부품이라 4개 전부 갈았다. 전부 신품으로 갈았고 (재생 부품 안썼음) 공임 꽤 나왔다.
총 28만냥 들었다. 에혀. 아방이도 슬슬 교체해야할 때가 온건감.
교체 결과는 물론 만족. 플라스틱 리벳도 부숴졌던것도 갈아줬다. 떨림은 완전히 없어졌고 엔진이 조용해졌다.
참고로 오일이 새는 경우 부품을 교체하고 오일 샌걸 전부 닦아내는데, 닦아낼 때 사용한 클리너가 수리 직후엔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다. (닦아내지 않으면 다음번에 오일이 새는걸 확인하기가 어렵다) 엔진 시동후 30분 정도 지나면 클리너가 서서히 기화되면서 하얀 연기를 뿜어내며 날아가는데, 이게 모르는 사람이 보면 엔진 불난 줄 안다. (연기가 꽤 많이 난다)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