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세 정도 되는 아이들의 부모라면, 한밤 중에 40도 되는 열이 발생하는건 별 것 아니라는걸 알게 된다.
필자는 의사는 아니지만 경험상 알게된다. 어른이 40도라면 심각한 거고 당장 응급실이라도 가야 하지만, 만 5세 정도의 어린 아이가 한밤중에 40도 되는 고열에 시달리면 좀 기다렸다가 다음날 아침에 병원에 가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단 아이가 열에 의한 경기를 일으킨 적이 있거나, 이보다 더 어린아이라면 열에 의한 경기를 낼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 즉시 병원 가자)
1. 응급실이 생각보다 별로다.
- 전문의가 한밤중에 응급실에 나와서 진료해주는게 아니다. 응급실에 경험 많은 의사가 있는게 아니라는 의미다. 그리고 할 수 있는 처치라곤 해열제 처방하고 지켜보자는게 거의 대부분이다.
- 응급실은 어차피 매뉴얼대로 움직인다. 이것저것 해주는것 같지만, 어쨌든 환자가 "응급상황"이라고 판단해 온거기 때문에 그에대한 처치를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응급상황"이 아니라는 거다.
- 보통 이런 경우(만 5세 유아의 한밤중의 갑작스런 40도 정도 되는 열)는 응급실의 우선순위에서 밀린다. (별것 아닌 상황이니 말이다) 괜히 응급실에 대기하고 있다가 옆에있던 성인이 콜록 콜록하는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필요는 없다.
2. 한밤중에 이런 경우 열을 내리기 위한 조치를 하고 기다리고 다음날 아침 일찍 병원에 무조건 간다. (열이 떨어져도 가야한다)
- 옷을 벗기고 해열제 (집에 없으면 근처 편의점에 가서 구매하자. 아이들에겐 어린이용 부루펜 시럽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를 먹이고 필요한 경우 부채질을 해준다. 아이가 괜찮아 한다면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주는것도 괜찮다. (울애는 이거 별로 안 좋아했다) (선풍기나 에어컨 틀지는 말자)
- 물을 먹이자. 이건 매우 중요하다.
- 41도 까지는 괜찮다고 보지만 아이가 축 처져있거나 말을 잘 못알아듣거나 경기를 내면 응급실로 가야한다고 본다.
- 울 애는 40도의 고열에도 장난감 가지고 잘 논다. 귀체온계로 재봐서 40도가 나오니 일단은 놔두긴 하지만 정말 아픈게 맞는지 의심가기도 한다.
※ 오랬동안 써왔던 파워서플라이 FSP FSP300-60LD 가 결국 고장났다. 전원버튼을 눌러도 켜지지 않는다. 몇일전에 거의 8년째 썼던 HEC 파워도 캐페시터가 부풀어올라서 파워전원은 들어오지만 그냥 폐기했는데, 이번엔 아예 뻥하는 소리와 함께 전원이 더이상 켜지지 않는다. 그나마 다행인건 다른 부품(예를 들어 마더보드)에는 영향 없는듯. 이래서 좋은 파워를 써야 한다. 고장나도 파워만 고장나는게 좋으니 말이다.
※ FSP FSP300-60LD 는 2007.07 출시한 파워다. TFX 규격이고 출시 당시에 볼록 나온 팬 부위때문에 유명(?)했다.
※ 60LD 는 단종되고 지금은 FSP FSP300-60GHT (2015.08 출시)를 판매한다. 80+ 인증이기 때문에 더 좋아진듯. 가격은 몇천원 정도 더 비싼 정도다.
※ 마이크로닉스 Compact TFX 350W 80Plus EU Standard 와 고민되는 중. 어쨌든 조만간 구매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