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하나의 누리사랑방. 이런 저런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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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야기
울집에서 마트까지의 거리

집 → 홈:  1.5 km
집 → 홈2: 3 km
집 → 이1: 3 km
집 → 이2: 9 km

※ 이xx가 생각보다는 멀었군용. 역시 홈플이 훨 가까움. ㅎㅁ

※ 집 근처 홈xxx가 휴무하는 바람에 최근에 문을 연 근처 이xx를 갔는뒤, 생각보단 멀었다는 얘기임. 별로 크지도 않고 말이쥥. 울집 근처엔 재래시장도 없는뒤 왜 쉬었는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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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생활,캐어

드럼 세탁기 vs 통 세탁기

이거 의외로 모르는 사람 많더라는. ㅎㅁ

               드럼    통
물 사용량       ↓     ↑
전기 사용량     ↑     ↓
세탁력,헹굼력   ↓     ↑
세탁시간        ↑     ↓
엉킴정도        ↓     ↑
손상정도        ↓     ↑

- 주의: 높다, 낮다는 상대적인 비교다.

- 강력한 물살을 만들어 세탁하는 통 세탁기에 비해, 낙차를 이용해 세탁하는 드럼 세탁기는 당연히 세탁력(때를 빼는 능력)이 약할 수 밖에 없다. 또한 낙차, 즉 어쨌든 빨래감이 떨어져야 하기 때문에 드럼 안을 꽉 채우고 세탁하면 세탁이 안된다. (15kg 드럼세탁기와 15kg 통 세탁기를 놓고보면, 세탁 가능한 빨래 양은 드럼세탁기가 훨씬 적다)

-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드럼세탁기가 찌든때를 못 걷어낼 정도로 세탁력이 떨어지지는 않는다. 그랬으면 판매하지도 못했다. 세탁 잘되는건 두가지 다 마찬가지다.

- 드럼 세탁기는 손 빨래만 해야하는(통 세탁기에서 세탁하면 옷이 찢어지거나 늘어나는) 세탁물을 세탁할 수 있고, 엉킴도 덜하다. 즉 드럼세탁기를 사용하는 이유는 옷감 손상이 덜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손빨래가 가능한 세탁물은 드럼 세탁기에서 세탁 가능하다. 부가적으로 물 사용량이 드럼세탁기가 통 세탁기에 비해 매우 적기 때문에 환경 보호에도 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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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게 세탁: http://windy.luru.net/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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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술,IT

하스웰(Haswell) LGA1150

- 하스웰(Haswell)프로세서는 2013에 데뷔할 인텔의 차세대 CPU와 소켓입니다. 샌디브릿지의 후속 CPU죠. 22nm공정을 사용하고, AVX2, TSX 명령셋을 지원한다고 하네요.

- 하스웰은 LGA1150 또는 Socket H2 라 불리는 새로운 소켓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쉽게 말해 마더보드를 바꿔야 한다는 거죠. 모양은 거의 비슷하다고 하고, 쿨러도 기존(LGA 1156, LGA 1155)과 호환된다고 하네요.

- TSX는 Transactional Memory 명령셋입니다. 메모리에 대해 락이 가능해집니다. 2007년부터 얘기가 나온걸 봤었는데 이제야 빛을 보게 되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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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술,IT
UASP(USB Attached SCSI Protoc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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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3.0 인증마크

UASP는 USB 프로토콜 상에서 SCSI 명령을 줄 수 있도록 하는 프로토콜입니다. USB 1.0은 저장장치로 사용하기엔 너무 느렸습니다. 최대속도가 12Mbit/s 이니 말이죠. 하지만 2008년 USB 3.0이 발표된 이후부터는 적어도 속도에 관해서는 문제 없이 사용 가능하도록 되었는데요, USB 3.0의 최대 속도는 5.0Gbit/s 입니다.

이번에 나온 UASP는  '효율'에 관련된 문제입니다. USB 프로토콜상 하드웨어가 응답하지 않는 시간, 대기시간이 있었는데, 이걸 없애기 위해 SCSI 프로토콜을 도입했습니다. 64K 나 되는 커맨드도 큐에 넣어 사용할 수 있도록 했죠. USB 2.0 부터 UASP 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USB 1.0은 스펙상 안됩니다.

요즘 나오는 최신 마더보드는 UASP를 지원합니다. SCSI 프로토콜이기 때문에 '저장장치'에 알맞는 프로토콜입니다. 외장 하드의 응답속도가 향상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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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리스 USB 인증마크

최근의 USB기술중 하나가 와이어리스 USB인데, 아직 이건 안나오나 보네요. USB 선을 없앨 수 있는 좋은 기술인데요. 이게 일반화 되면 블루투스의 영역까지 잠식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블루투스의 안정성을 가져야 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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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usb.org/developers/presentations/pres0410/2-4_SSUSB_DevCon_UASP_Stevens.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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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술,IT

밀리터리 클래스 3(Military Clas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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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의 밀리터리 클래스 인증 마크. 별의 개수가 5개로 최고 등급의 마크다.

※ 밀리터리 클래스는 MSI 마더보드 컴포넌트의 등급 기준입니다. 주로 부품의 품질을 따지죠. 고급 부품 사용 여부를 나타낸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도 밀리터리라서, 미 국방성 표준인 MIL-STD-810G 을 준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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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Z77A-GD65 마더보드. 밀리터리 클래스 3 별 5개짜리다.

※ 밀리터리 클래스의 세번째 규격이 [밀리터리 클래스 3]입니다. 그리고 밀리터리 클래스 3는 다시 3개의 규격이 있습니다. 밀리터리 클래스 마크에 작은 별 모양이 있는데요, 별의 개수가 차이납니다. 최고 5개, 최소 3개입니다.

별 3개: Solid CAP + SFC
별 4개: Solid CAP + SFC + Hi-c CAP
별 5개: Solid CAP + SFC + Hi-c CAP + DrMOS 2

- Solid CAP: 일제 솔리드 캐패시터

- SFC(Super Ferrite Chokes): 슈퍼 페라이트 초크

- Hi-c CAP(High Conductive Polymerized CAP): 탄탈룸 코어를 가진 솔리드 캐패시터

- DrMOS 2: VRM(Voltage Regulator Module, 전압 조절 모듈, CPU 전압 조절용)의 구성품인 드라이버IC, 상단 모스펫, 하단 모스펫을 하나의 칩으로 만든 IC. 매우 좋은 효율을 보여주지만 가격이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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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MOS

MSI에게 제가 붙여준 별명중 하나가 '캐패시터 덕후'입니다. 다른 건 몰라도 캐패시터 하나만큼은 좋은거 사용하니까요. 아수스의 디지+VRM도 좋긴 하지만 광고 포장 면에선 밀리는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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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의 Big Bang Fuzion 마더보드. 모든 캐패시터가 Hi-c CAP (탄탈룸 캐패시터)다.

※ 밀리터리 클래스2는 SFC, Hi-c CAP, Solid CAP이었고, 밀리터리 클래스1은 Icy Chokes, Hi-c CAP, Solid CAP 이었습니다. 이당시 DrMOS는 밀리터리 클래스와는 별도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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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c3.msi.com/
http://www.msi.com/product/mb/Big-Bang-Fuzio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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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술,IT

2012년 AMD 라인업

※ 2012년 라인업은 불도저(Bulldozer)코어를 개선한 파일드라이버(Piledriver)코어를 기반으로 합니다. IPC(클럭당 수행 명령, 높을 수록 좋음)의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네요. 쉽게 말하면 CPU의 최적화라는 의미입니다. 2012년이 된지 4개월째지만, AMD는 아직 새로운건 발표 안했습니다. 빨라야 다음달부터입니다. 크게 두가지가 나오네요.

- 2세대 FX시리즈: 볼란(Volan)플랫폼으로써 잠베지(Zambezi) CPU를 대체할 비셰라(Vishera) CPU가 나옵니다. 2012.11 예정입니다.
- 2세대 A 시리즈: 비르고(Virgo)플랫폼으로써 라노(Llano) APU를 대체할 트리니티(Trinity) APU가 나옵니다. 2012.05 예정입니다.

※ 이중 AMD가 기대를 거는건 트리니티 APU입니다. 라노는 스타아키텍처(AMD K10)기반 APU인데, 트리니티는 파일드라이버 기반이고 결국 불도저 아키텍처를 가진 APU죠. 아키텍처가 변경되었으니 그만큼 성능 향상이나 기능도 많이 추가되었을 거라고 보는겁니다. 비셰라의 성능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아이비브릿지보다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거든요. 아이비브릿지가 생각외로 빠른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 AMD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AMD가 어느 정도 인텔을 따라가줘야 인텔도 가격좀 낮추고 새로운 CPU도 빨리빨리 출시하고 그럴텐데요. 전 아직까진 데스크톱에선 AMD의 손을 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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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야기

정치에 대한 단상

준비되지 않았고, 하고 싶지 않은 일이고, 나를 위해서는 해야할 필요는 없지만,

주변 상황 때문에, 거부할 수 없고,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결국 내가 손해를 보게 되더라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게 '정치'라고 하네요.

난 절대 못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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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술,IT

아이비브릿지(Ivy Bridge)용 칩셋(Chipset) 비교

아이비브릿지용 칩셋인 B75, Q75, Q77, H77, Z75, Z77 에 대한 비교입니다.

                  B75   Q75   Q77   H77   Z75   Z77
오버클러킹         KG    KG    KG    KG   CGR   CGR
USB2/3포트개수    8/4  10/4  10/4  10/4  10/4  10/4
SATA2/3포트개수   5/1   5/1   4/2   4/2   4/2   4/2
PCI                 Y     Y     Y     N     N     N
RST                 N     N     Y     Y     Y     Y
SRT                 N     N     Y     Y     N     Y

※ 용어설명
- KG: CPU(K시리즈만 해당), GPU 오버가능
- CGR: CPU, GPU, RAM 오버 가능
- RST: Intel Rapid Storage Technology(RAID 지원)
- SRT: Intel Smart Response Technology(SSD캐시 기술)

- 칩셋에서 오버가 가능해도 바이오스에서 오버 옵션을 지원해야 한다. 저가형 마더보드의 경우 지원안되는 경우가 흔하다.

※ Z75, Z77 칩셋의 경우 CPU의 PCIe 3.0 x16 대역폭을 나눌 수 있습니다. 다른 칩셋은 [PCIe 3.0 x16 1개]로만 구성 가능합니다.

- Z75: [PCIe 3.0 x16 1개] 또는 [PCIe 3.0 x8 2개]
- Z77: [PCIe 3.0 x16 1개] 또는 [PCIe 3.0 x8 2개] 또는 [PCIe 3.0 x8 1개와 PCIe 3.0 x4 2개]

물론 칩셋에서 지원하지 않아도, 마더보드 제조업체에서 서드파티 칩을 사용해 대역을 나눌 수 있습니다만, 비용이 더 들어가기 때문에 흔한 방법은 아닙니다.

※ 왜 제 눈에는 Q77 칩셋이 좋아보이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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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75 블록 다이어그램. 인텔의 7x 시리즈 칩셋중 가장 저가 칩셋이 B75 칩셋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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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야기
TED - 광고쟁이에게 배우는 인생의 교훈

TED 재단의 무료 동영상입니다.사회의 유명인사가 나와서 청중들에게 강연하죠. 모든 강연 내용은 공개되어있고, 한글자막이 지원되기 때문에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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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유명한 거 몇가지 올려볼까 합니다. 그 첫번째로 제가 테드를 보게 만든 영상 중 하나를 소개할까 하네요.

광고계의 구루 Rory Sutherland 의 Life lessons from an ad man 강연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여러 매체에서 꼭 보라고하는 영상이죠. 생각의 전환, 발상의 전환이 어떠한 혁신을 이루었는지 알려줍니다. 수평적 사고의 중요함도 깨닫게 해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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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술,IT

모니터 바이패스(Bypass) 방식

- 요즘 저가형 모니터에 바이패스 방식을 채용한 모델이 많아지고 있다는 느낌이다. 보통 DVI-D 단자만 있는 모니터다. 바이패스 방식은 VGA에서 출력한 디지털 신호를 별도의 데이터 전환 없이 그대로 LCD 패널 제어칩에 전달해준다.

- 모니터에는, 화질 향상(예를 들어 동적 명암비 구현하기 위해), 스케일링(다른 해상도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입력을 구현할 목적으로 IC와 기타 부품을 넣은 A/D보드가 들어있는데, 이 보드는 VGA에서 받은 디지털 신호를 변환해 더 좋은 화질을 구현해 낸다. 이 보드가 없는 모니터를 바이패스 모니터라고 부른다.

- 이런 모니터는 A/D보드가 아예 없거나 정말 최소의 기능만 가진 A/D보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입력부가 단순하며(보통 DVI-D 외의 입력을 받지 못한다), OSD(모니터의 설정 메뉴)도 없는 경우도 있고, 화질은 VGA의 성능에 의존하며, VGA와의 호환성이 이슈가 된다.

- 대신 AD보드 가격만큼 더 싸다. 약 5~10만원 이상 차이나는듯.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27인치 2560x1440 지원 모델이 20만원대면 거의 바이패스 모델이라고 보면 된다. A/D보드 개발 기술은 모니터 업체의 핵심인데, 이런 기술이 없는 업체들이 주로 사용했지만(대충 만든 A/D보드를 사용하느니 차라리 사용하지 않는게 더 좋다), 요즘엔 메이저 제조사들도 원가 절감을 위해 많이 사용하는 방식인듯 하다.

- 단 현재까지는 AMD의 그래픽 카드보다 nVidia의 그래픽 카드가 호환성이 더 좋다. 따라서 바이패스 방식의 모니터를 사용하려면, VGA는 nVidia의 것을 사용하는게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