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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IDIA(엔비디아), CPU시장 진출?
GPU를 양분하고 있는 nVIDIA가 x86프로세서 시장에 진출할수도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되면 Intel, AMD, VIA에 이어서 네번째가 됩니다.
하지만 이건 쉽지 않은 일이라 생각되네요. 이미 오래전에 CPU시장에서 퇴출당한 업체가 몇 있었죠. 자금력이 있어야 CPU를 개발할 수 있으니까요. 그나마 다행인건 이미 nVIDIA는 GPU와 마더보드 칩셋을 만들었으니, CPU를 만드는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정도의 일은 아니라는 겁니다. 아니면 시장을 다른쪽으로 타겟을 돌리려나요? 예를 들면 넷북용 CPU를 제조하는걸 말이죠.
그런데 특허문제로 가능할지는 모르겠네요. 대부분의 x86 기술은 인텔의 소유이고, AMD는 인텔과 협약을 맺었습니다. (x86과 관련된 인텔의 모든 특허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조항이죠. 이런 협약이 없었으면 인텔은 반 독점법에 의해 분할될 수도 있었을 겁니다) 저라면 nVIDIA에게 라이센스 안 줄꺼 같은데요. ^^ 이거 피하려면 다른 업체 인수해야 할텐데요.
어쨌든 nVIDIA로써는 뭔가 하지 않으면 안될겁니다. 이미 GPU시장은 내장 그래픽이 점점 대세가 되어가고 있으니까요. 인텔과 AMD모두 그래픽코어가 내장된 CPU를 준비하고 있거든요. (지금은 마더보드 칩셋에 내장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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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online.wsj.com/article/SB12361966837653224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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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1 추가
nVidia 는 결국 2010년 초 Tegra 라는 ARM 프로세서를 내놓습니다. 모바일 핸드헬드가 워낙 강세를 보이니 GPU만으로는 수익을 내기 힘들다는 생각을 했겠죠. nVidia 답게 Tegra 에 내장된 GPU는 성능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진 제가 써보진 못했네요. 퀄컴이나 삼성이 워낙 잘 자리잡고 있는 시장이니까요.
2013년 출시된 Tegra 4 프로세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