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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선굴에 들렸다. 삼척 대이리에 있는 동굴지대에 있는 동굴이다.
숙소인 근덕면사무소 부근에서 424 지방도를 타고 30분 정도 가면 나온다.
동굴에 처음 가보는데 그 웅장함이 경이롭다. 커다란 동굴에 한번도 안가본 사람들은 반드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두번 갈꺼냐는건 잘 모르겠다. 앞으로는 오늘길에 들리는건 찬성하겠지만 일부러 가지는 않을듯. 어쨌든 영화에 나오는 크고 커다란 동굴이 허상은 아닐것 같다.
동굴 깊은 곳은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서 주의해야 한다. 물론 탐방로 부근은 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환선굴에도 동굴 입구 부근보다 2배가까지 이산화탄소 농도가 짖은 곳이 있었다. 위험한건 아니지만 오래 머물지는 않는게 좋겠다. (탐방로 자체가 위험하지 않은 곳으로만 되어있다) 온도는 12~18도, 습도는 항상 100% 가 넘는다. 하지만 시원해서 습도가 높은게 짜증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어두워서 곳곳에 조명을 켜 놓았지만 그래도 발목 조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