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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바이러스과(Filoviridae)의 에볼라바이러스속에 속하는 음성극성 ssRNA형 바이러스의 하나다.
미 질병통제센터에서 공개한 에볼라바이러스. 출처는 하단 링크 참조.
초기엔 열과 구토, 설사, 근육통등으로 감기로 왼하기 쉽지만 점점 심해지고 마지막에 체내의 콜라겐 조직에 침투해 콜라겐을 녹이고 몸 전체에 출혈을 일으킨다. 보통 소화기관에 이런 증상이 발생한다고 한다.
현재 예방제나 치료제는 없다. 대증요법으로 치료한다는 의미. 치사율은 50%정도로 높으나, 올해 3월에 발생한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90%라고 한다.
주로 감염된 개체의 체액(타액, 정액, 땀, 배설물, 피 등)에 의해 옮는다고 한다. 그냥 환자 근처에 가지 않으면 안전하다는 의미. 현재 알려진 가장 유력한 숙주는 과일박쥐라고 한다. 여태까진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행하면 그 부족이 전멸하는 선에서 마무리 되곤 했는데, 이젠 아프리카에서도 교통수단이 발전되는 바람에 여기저기 옮겨진다는 게 문제다. 결국 WHO에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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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6 추가
점점 심각해지는 군요. 사망자가 3주동안 1천여명이 늘었다고 하네요. 이는 6개월간 사망자 보다 많은 수치입니다. 8월 중순경에는 점점 잦아들고 있다는 기사가 나와서 괜찮아졌나보네 했습니다만, 아닌가보네요. 미국이 결국 UN에 안보리 긴급회의를 요청했다네요. EU도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미국과 EU의 본격적인 움직임으로 숨통이 트일거라고는 합니다. 전문가들이나, 언론에서나, 지금 긴급 대응하지 않으면, 통제 불가능한 더 큰 공중보건 재앙으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에볼라의 중심에 선 라이베리아는 국가 존폐위기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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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2 추가
WHO에서 에볼라바이러스에 대한 초기 대응이 늦었다는 것을 시인했습니다. 뭐 그렇다는 거구요, 그래서 어떻게 하겠다는건 아닙니다. 그래도 잘못을 인정하는건 보기 좋네요. 어쨌든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긴급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문제가 커질거라는 대에 대해 공감하길 원하는 눈치네요. 현재 6000여명이 감염되어 희생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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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dc.gov/vhf/virus-families/index.html
http://phil.cdc.gov/phil/details.asp?pid=1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