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냄새, 지오스민
겨울철에 취수장 근처에서 녹조가 발생해 수돗물에서 냄새가 난다고 하네요. 저도 맡아봤습니다. 온난화의 영향이라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한겨울에 녹조는 좀 이상하네요. 문제 있는거 아니냐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 기사화되었습니다.
지오스민(Geosmin, C12H22O)이라는 악취성 물질이 이런 냄새를 냅니다. 이 물질은 시아노 박테리아나 액티노박테리아가 만들어냅니다. 이 박테리아들은 녹조를 발생시키죠.
지오스민의 냄새는 마치 하수구 또는 진흙을 맡는 듯한 냄새입니다. 상당한 악취를 풍기죠. 우리나라 수돗물 기준은 20ppt 미만입니디만, 5ppt 를 넘으면 사람이 냄새를 맡을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이 이 냄새를 맡는 능력이 다른 동물보다 (심지어 개보다 더) 발달해 있어서 물을 찾기 쉬웠다고 합니다. 만약 많이 복용하면 복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는 크게 해는 없는듯 하네요.
물론 흙냄새를 내면 전부 지오스민 냄새라는건 아닙니다. 파툴린(Patulin, 썩은 사과에 피는 곰팡이가 내는 독소물질)이라는 물질도 비슷한 냄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 물에서 떫은 맛이 나거나, 흙냄새가 나면 아주 목마른 상태가 아니라면, 안마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서도 생수 사마시고 있네요.
겨울철에 취수장 근처에서 녹조가 발생해 수돗물에서 냄새가 난다고 하네요. 저도 맡아봤습니다. 온난화의 영향이라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한겨울에 녹조는 좀 이상하네요. 문제 있는거 아니냐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 기사화되었습니다.
지오스민의 화학적 구조(출처: 위키피디아)
지오스민(Geosmin, C12H22O)이라는 악취성 물질이 이런 냄새를 냅니다. 이 물질은 시아노 박테리아나 액티노박테리아가 만들어냅니다. 이 박테리아들은 녹조를 발생시키죠.
지오스민의 냄새는 마치 하수구 또는 진흙을 맡는 듯한 냄새입니다. 상당한 악취를 풍기죠. 우리나라 수돗물 기준은 20ppt 미만입니디만, 5ppt 를 넘으면 사람이 냄새를 맡을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이 이 냄새를 맡는 능력이 다른 동물보다 (심지어 개보다 더) 발달해 있어서 물을 찾기 쉬웠다고 합니다. 만약 많이 복용하면 복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는 크게 해는 없는듯 하네요.
물론 흙냄새를 내면 전부 지오스민 냄새라는건 아닙니다. 파툴린(Patulin, 썩은 사과에 피는 곰팡이가 내는 독소물질)이라는 물질도 비슷한 냄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 물에서 떫은 맛이 나거나, 흙냄새가 나면 아주 목마른 상태가 아니라면, 안마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서도 생수 사마시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