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일본에서 일해봐서 알지만 상당히 비교되지. 일본쪽도 애들이 야근하긴 하거든. 갸들도 10시-11시까지 일하긴 해. 그런데 그건 정말 자발적으로 하는 이유가 야근수당이 무지 쎄거든. 잘하면 연봉도 넘봐...- _- 그게 싫으면 칼퇴근해도 상관없어 일정만 맞춘다면. 그렇다고 그 일정이 빡빡한 것도 아니고 하다가 널널해서 하품하다가 하루 8시간 근무인데 6시간 다른 공부하다가 2시간 빡세게 해도 예상 기간 일주일이면 3일만에 끝나서 정말 당황할 정도였으니까.
N사에서 나올때 그래도 남들보다 타이트한 일정에 일하긴 했는데 맨날 칼퇴근하고 그래도 꼭 하루는 할일 없이 빈둥거리다가 다음일 받고 다시 일정 조율하고 그랬지. 결국 나올때 갸들 스케줄의 3달치 일정을 미리 끝내놓고 나온셈인지라 담당도 별말 없더라. 실제 고객사에 보고할때는 일정에 맞춰서 보고하지 우리가 이만큼 당겼다! 라는 일정단축에 의한 메리트를 제시하지 않아. 개발 기간이 곧 돈이 되기에 일정을 최대한 늘이기 위해서 같은 발악을 다하지... 오히려 회사쪽에서 말이야. 개발을 일찍 끝내는걸 싫어해.- _-
이번에 납품출장도 개발 처음부터 일본에서 했으면 칼퇴근하면서 거의 널널거렸을텐데 쩝... X같은 사양서에 질문사항이 하루에 메일로 한번 주고 받는다는게 말이 되는지.